월 30만원 리밸런싱 주식매매 2개월차

은이 성이에게...

오늘부터 아빠는 이 블로그를 너희를 위한 기록을 하기로 하였다.

원래라면 블로그로 수익을 내고 싶었는데 아빠 블로그는 인기가 없어... ㅎㅎ

너네가 어른이 되었을 때 이 블로그를 보길 바란다.

 

아빠는 꾸준하다.

이건 아빠가 주식을 어떻게 투자했는지 그 기록을 남기는 거니까 관심 있으면 한 번 파보면서 공부해 보면 괜찮을 거야.

 

리밸런싱 주식 매매 2개월 차에 접어들었어. 

원금 30만 원을 추가 투입하여 총 60만 원이 투입되었고 현재 가치는 616,760원이야.

 

리밸런싱이 뭔가 거창한 게 아니고 1개월 차 매매일지에 적은 것처럼 주식과 현금 비중을 50대 50으로 하는 거야.

그런데도 수익이 난다고 해서 아빠가 지금 해 보는 거란다.

50%는 주식 50%는 CMA 콘셉트인데 이게 주식 가격 때문에 딱 50%로 떨어지면 좋겠는데 이게 또 안되네.

지금 비율은 주식 52.1% 대 현금 47.9%로 50% 근접하게 가져갈 생각이야. 

22년 7월에 사 둔 삼성증권 주가가 올라서 현재 투입원금 대비 2.79% 수익 상태야.

그리고 지난달에 이어서 리밸런싱을 하기 위해 8월 10일에 삼성증권 35,700원에 4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제는 총 보유 수량이 9주다.

너네가 나중에 이 방법을 통한 투자를 해 보고 싶으면 조바심을 가지지 말고 천천히 주식을 모아간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보유 수량이 늘어날수록 연말 배당금도 더 늘어나거든.

 

너네가 지금 이 글을 보는 시점이 얼마나 미래인지는 모르겠는데 2022년 기준으로 삼성증권의 배당률은 10% 가까이 되는 꽤 높은 편이어서 매우 좋은데 배당을 1년에 한 번만 줘서 조금 아쉽긴 하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리밸런싱 매매를 하면서 지켜야 할 원칙은 딱 2가지야.

첫 번째는 조바심을 가지지 않을 것.

두 번째는 항상 냉정하게 매매할 것.

그냥 너네가 조건에 따라 주식 매매하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현재 수익률과 연평균 수익률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인데 이제 2개월 차여서 연평균 수익률의 그래프가 다이내믹한데 큰 의미는 없고 아마 나중에는 파란색 그래프가 붉은색 그래프를 추월할 거야.

이 글을 쓰는 2022년 8월 13일은 엄마랑 너네를 데리고 이모네랑 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다.

아빠가 40대가 되면서 체력이 진짜 예전 같지 않은지 엄청 피곤하네.

성이랑 현이는 여전히 말 안 듣고 게임 많이 하고 싶어서 찡찡거리는데 그 와중에 연우는 귀엽단다.

그리고 이모부가 이직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 은이 네가 와서 같이 자자고 하는데 아빠가 지금 토익 스피킹 공부하느라 재워줄 수가 없네.

아빠도 공부하고 엄마도 공부하고 너네 둘이 자는 게 미안하다.

아빠도 공부 안 하고 너네 재워주고 싶은데 너희는 그걸 알까? ㅎㅎ

 

우리 아들, 딸이 경제적 자유를 얻고 그걸 유지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줄인다.

2022년 8월 13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