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만원, 주식매매일지 92개월

아빠는 꾸준하다.

92개월 차 주식 매매일지.

이번 달에도 30만 원을 투입해서 총 투자원금은 2760만 원이 되었다.

그리고 또 역시 리얼티인컴에서 배당금이 들어와서 12.6달러를 환전했다. 

환전한 돈으로 돈나무 2로 설정된 BNK금융지주 3주 추가 매입했다.

그리고 KODEX인버스 20주를 추가 매수했다.

일진한테 할당된 금액은 920만 원인데 무리하게 투입된 실패가 있다. 

매달 할당 금액이 10만 원씩 늘어나는데 9개월 뒤에 할당 금액이 1010만 원이 되면 이후부터는 10만 원씩 적립식 매수로 방향을 바꿔 보려 한다. 

삼양은 매수 신호가 계속 뜨지 않고 있다. 

지겹긴 한데 기계적으로 하고 있다. 

매도 내역은 없고...

누적 -2.41% 손실률을 기록 중이다. 

골짜기가 깊다. 다음 산은 얼마나 높을까? 

 

이번 주에는 회사 열심히 다니고 출장 다니고 정신이 없는 한 주였다. 

그리고 어제는 모종을 사서 엄마랑 둘째랑 같이 텃밭에 가서 딸기, 산마늘, 상추, 치커리를 심고 차이브 잎을 전 해 먹으려고 좀 잘라 왔다. 

아, 그리고 화훼단지에 가서 둘째가 좋아하는 식충 식물 3종세트인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네펜데스(둘째 너는 우츠보트라고 하더라...)랑 엄마가 향이 좋다며 천리향을 사 왔다.

결국 화분 관리는 또 아빠가 할 거 같네.

 

첫째 너는 인제 슬슬 엄마, 아빠랑 밖에 나가는 것보다 친구들이랑 있는 것이 좋은 시기가 찾아온 것 같다. 

뭔가 약간 슬프네. 세월이 빨리 가는 것 같다. 

너네들 데리고 여행 다닐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다녀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점심은 어제부터 엄마가 순댓국 먹고 싶다고 해서 순댓국 맛집이나 가볼까 한다. 

 

화분에 물이나 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