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이 로봇을 사고 싶었으나 이제 장식장이 포화 상태다...
이제 로봇 사서 장식하는 건 더 넓은 집으로 가야 될 것 같아서 대체제를 찾다가 시험 삼아 돈을 샀다.
돈 중에서도 지폐를 살까... 동전을 살까 하다가 뭔가 금이나 은이 갖고 싶어서 은화를 주문했다.
주문은 한국은거래소를 통해 했고 주문 후 약 1주일 정도 뒤에 택배가 왔다.
언제나 설레는 취급주의 택배 샷.
동전이라 뭐 깨질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에어캡으로 엄청 둘러싸여 왔다.
2023년이 토끼의 해 아니겠는가.
거기다가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한다.
의도한 건지 모르겠는데 검은 토끼가 귀엽게 박스에 프린팅 되어 있다.
그나저나 12 간지는 아시아에서만 하는 거 아니었나? 보니까 여러 나라에서 12 간지 기념주화를 만드는 것이 조금 흥미로웠다. (돈이 되나 보다.)
박스를 열면 장식을 할 수 있는 유리판에 모서리 4곳은 자석 처리가 되어 있다.
비닐이 앞뒤로 있는데 바로 제거했다.
안에 보면 이렇게 보증서가 있다.
보증서에는 호주 루나 시리즈 3탄 1온스에 도금을 한 동전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총발행량이 23,500개인데 내가 받은 건 4,789번이다.
퍼스 민트라고 되어있어서 뭔가 해서 봤더니만 제조사 이름이다.
은화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가 있다.
발행연도 2023
순도 Ag 99.99%
중량 1 ozt.(31.1g)
지금 40.9mm
액면가 1달러
생각보다 이쁘다.
각도에 따라 토끼가 금빛도 났다가 은빛 같기도 하다가 검은색인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여하튼 토끼 2마리가 있는 은화이고 앞서 말한 것처럼 생각보다 이쁘다.
후면에는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양각되어 있다.
장식용 케이스에 넣으면 이런 모습이 된다.
장식장에 넣은 사진이다.
이쁘고 고급져 보인다.
제일 큰 장점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예쁜 은화들이 많던데 앞으로 종종 모아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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