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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7년만에 최대 유가, 물가 더 빨리 오르겠네?

by 철덜든덕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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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투자의 선택은 누가 한다? 예. 본인이 하지요. 본 포스팅은 참고하시고 선택은 본인의 몫으로.

7년 만에 WTI가 80달러를 돌파했다. 연내 유가 100달러 시대가 온다는 기사를 봤다.
아니 얼마 전만 해도 유가 바닥이라고 원유 ETF 들어간 사람들 한강 가니 마니 수온이 괜찮냐 어떠냐 이랬던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일이야... 세상은 참 새옹지마다.

뉴스에서 말하는 원인은 아래와 같다.
1. 글로벌 에너지 공급난. -> 석탄, 가스 공급 부족이 석유 사용 급증으로 이어졌다.
2.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고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원유 사용량이 급증했다.
3. 겨울이 다가오면서 가격도 급등
4. 신재생에너지가 생각보다 에너지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못하고 있다. -> 이상기온으로 풍력발전이 약함
5.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원유 생산 관련 투자를 줄였었다.

1, 2, 3, 4는 수요에 대한 얘기이고 5는 공급에 대한 얘기이다.
공급의 경우 미국이 전략적으로 비축한 기름 (전략비출유... 뭔가 기름인데 전쟁에 쓰는 거 같다? 하긴 소리 없는 전쟁 중이긴 하다.)를 풀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동시에 원유 생산국에 증산해 달라고 압박도 넣을 거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이 유가 고공행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함.

흠... 근데 제일 중요한 거 빠지지 않았나?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양적완화를 하기 위해 현금을 어마 무시하게 풀었잖아.
돈을 많이 풀다 보니까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건 값도 올랐지만 이건 돈의 가치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 같다.
물론 상기의 수요와 공급적인 문제도 같이 겹친 결과겠지.

결론적으로 유가는 당분간 고공 행진한다.
유가가 고공 행진하면 어떻게 될까?
모두가 잘 알다시피 석유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 시간을 줄여주는 이동수단에 주요 에너지원. 이 두 가지만 해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전력과 운송이 우리 생활에 전반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두 놈의 단가가 올라가면 물가도 덩달아 같이 오른다.

안 그래도 많이 풀린 현금으로 인해 물가 상승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말 그대로 불에다 기름 붓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면 이로 인해 돈 좀 벌 수 있는 게 뭐 없을까?

첫 번째로는 조선업.

시추선 검색하는데 강아지가 나오네... 귀여워서 올려봤다. 

선박의 발주가 많이 늘어날 것 같다. 가스, 석유 모두 시추선이 필요하고 가스의 경우에는 LNG선 같은 고부가가치의 선박이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에 선박 발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들이 드문드문 올라오고 있다.

두 번째로 난 이게 더 확실히 오를 것 같긴 한데...

바로 달러다. 가파른 물가 상승은 지속되면 미연준 같은 곳에서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긴축정책을 실시하게 될 거다.
긴축정책을 실시하게 되면 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거고, 은행에서는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게 된다.
원래는 물가가 상승하면 현금의 가치가 떨어져야 하지만 달러는 특수하다.
왜냐하면 전 세계의 부채의 약 70% 이상(최근에는 80% 소리도 들었다.)이 달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금리를 올리니까 빚(부채)을 갚아야 되고 대부분의 빚이 달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달러의 수요는 증가하게 된다.
이는 결국에 달러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 이거 대출 갚아야 되나? 쫄리네..

달러 지금이라고 사 모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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