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월 차 매매일지. 아빠는 꾸준하다.
오늘은 일요일이고 아침에 텃밭에 갔다가 와서 점심 먹고 한숨 자고 이제 매매일지 쓴다.
이 매매일지는 7년이 넘게 진행하고 있는데 아빠가 투자 아이디어가 생기면 연습해보는 용도로 적고 있다.
실제로 여기에서 성공한 방법은 아빠 본진에서 적용되고 있고 앞으로도 아마 계속 그렇게 할 것 같다.
지금 적용된 건 1. 52주 신고가주 투자방법, 2. 기준금리에 따른 레버리지-인버스 투자, 3. 저평가 가치주 투자 이렇게 하고 있고 베이스는 아빠만의 매매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근데 1번은 별로인 것 같다. 그래도 수소 테마가 미래 유망 산업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장기로 계속 들고 가면 손해는 안 볼 거라고 생각해.
환율이 1340원을 뚫었단다. 이게 2009년 4월 29일 이후 처음이라고 하니까 역사적인 순간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 같다.
아마 환율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실현손익은 그대로고 배당금이 또 들어왔는데 은근 짭짤하네.
아빠가 지금까지 월 30만 원씩 85개월 동안 투입했고 그 원금이 2,550만 원이야. 그리고 현재가치, 예수금, CMA로 나눠놨고 이걸 계산하면 총 기간 동안 7.34% 수익, 연평균 1.04% 수익이다.
재밌다. 너네도 어른이 되면 재테크를 좋아할지 모르겠는데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
85개월간의 수익률 추이이고 주말 동안 미국에서 기준금리 올리겠다고 발표를 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는 국장이 하락할 것 같다. 오르다가 내리다가 그러니까 자연스러운 현상이란다.
오늘은 2022년 8월 28일 일요일이고 아빠는 한가롭게 블로그 포스팅하고 있다.
첫째 너는 거실에서 유튜브로 마인크래프트 게임 동영상을 보고 있고, 둘째 넌 친구 현우랑 놀이터에서 놀고 엄마는 둘째를 데리러 갔단다.
이번 주는 아빠 진급에 필요한 토익스피킹 성적이 나왔는데 잘 친 점수는 아니지만 목적을 달성했다.
영어는 참 끈질기게 아빠를 힘들게 하네. 아빠 대학생 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경제사정이 좋지 못해서 어학연수 가고 싶다고 차마 말을 못 했었는데 너네는 그런 일 없도록 하마.
그리고 아빠 사촌 형이 안 좋은 일로 돌아가시고 어제 발인일이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힘든 일을 겪을 수밖에 없고 모든 사람이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들은 그 해답을 너희 스스로 찾을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특히 종교라는 것은 힘들 때 우리 내면의 안정을 찾기 위한 수단이지 종교 그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을 꼭 명심했으면 해. 그런 사람은 배우자로도 적당하지 않다.
항상 너희가 행복한 사람이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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