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계/OMEGA Planet Ocean

오메가 po 오버홀

by 철덜든덕 2021. 9. 6.
반응형

결혼 예물로 들여온 오메가 PO. 이제는 구 PO라고 불리더라. 

여하튼 늦은 오버홀을 했다. 맨날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하다가 올해에 했다. 

보증기간 3년 안에 시계가 멈춘 적이 있어서 A/S 맡길 때 하고 안 했으니까 7년 넘은 거 같은데... ;;;;

시계한테 좀 미안하네... ㅎㅎ;

여튼, 오늘 맡겼던 PO를 찾아왔다. 

판교 현백 오메가 매장을 통해 접수했고 약 6주가 소요된 것 같다. 

기본금액이 58만 원이란 소리를 들었을 때 순간 동공이 흔들렸는데 그래도 오래 차고 다니려면 관리는 해줘야지.

근데 생각지도 않았던 시계 파우치를 주더라. 개꿀 ㅎㅎ

공짜로 주는 파우치인데도 상당히 예쁘다.

앞으로 오버홀 하러 갈때 여기다가 넣어가지고 가야겠다. 

6주 만에 보니 또 반갑네. 58만 원에 폴리싱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냥 해달랬더니 뭔가 시계가 많이 낯설다. 다음부터는 폴리싱 안 해야 되겠다. 

오버홀이 끝나면 아래와 같이 받을 수 있다. 

1. 시계 본체

2. 교체된 구 부품

3. 수리내역서

오버홀 안한지 오래되다 보니 내부 오일이 굳고 이물질이 있었다고 한다. 

이번엔 시계바늘과 용두, 실링, 잘 모르는 부품 등을 교체한 것 같다. 

죽을 때까지 찰거니까 잘 지내보자. ㅎㅎ

오버홀 하고 나니 계속 신경 쓰이던 일 하나를 없애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는 꼬박꼬박 5년마다 오버홀을 할 예정이다. 

블로그에 오버홀 이력을 남기니 편하다. 

58만 원이라는 금액이 약간 부담스럽기도 한데 5년마다 한다고 치면 넉넉잡아 일 년에 12만 원, 한 달에 만원 정도가 유지비로 소모된다고 볼 수 있다. 만원이면 괜찮잖아?라고 최면을 걸어보자. 

반응형

댓글